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라디오 방송 연설 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4명의 후보가 84회에 걸쳐 방송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4회(연설원 22회 포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회(연설원 11회 포함),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6회,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는 22회 연설을 신청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방송연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선거 방송 연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이 후보의 첫 TV 연설은 이달 22일, 첫 라디오 연설은 다음달 3일 예정돼 있다. 이 후보는 총 12번의 TV·라디오 연설을 통해 자신의 공약을 국민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달 22일 첫 TV 연설을 시작으로 11번의 TV 연설을 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라디오 연설은 신청하지 않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