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KT에 완승…1라운드 전승

입력 2022-02-18 18:43 수정 2022-02-18 18:44

T1이 정규 리그 1라운드를 9전 전승으로 완주했다.

T1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9전 전승(+14)을 기록한 이들은 단독 선두로 정규 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 압도적 강자로 군림 중인 T1이다. 광동 프릭스, 프레딧 브리온, DRX,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담원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이날 KT의 넥서스까지 헐었다. 2위 젠지(7승2패 +7)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T1은 이날 KT를 쥐락펴락했다. 1세트 땐 협곡의 전령을 활용한 바텀 게임으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 바텀 갱킹에 당해 큰 손해를 봤으나, 전령을 동반한 갱킹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전투에서 연전연승한 이들은 뚝심 있는 넥서스 테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땐 ‘아리아’ 이가을(오리아나)을 집중 공략했다. 라인전 시작 전 이가을의 ‘점멸’을 소모시켜 미드·정글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단 한 차례 위기도 없이 상대 넥서스까지 당도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