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다선 김진수 의원 별세…시의회 ‘추모’

입력 2022-02-18 14:27
김진수 의원. 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김진수 의원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18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원이다.

시의회에서는 의회장을 제안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21일까지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는 2002년 6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7, 8, 9, 10대까지 5선 시의원을 지내며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맡았다.

서울시의회는 의회기 조기를 게양하고, 21일 본회의에서 추모 묵념을 진행하며 고인의 의석에는 조화를 비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4년간 소수 야당임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호 서울시의장 역시 “최근 김진수 의원님을 뵐 때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쾌차를 기원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보내드리게 되어 슬픔과 안타까움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