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전 이전 시작…27일까지 정책부서 입주

입력 2022-02-18 14:09

기상청의 대전 이전을 위한 첫 이사차량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 도착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27일까지 기획조정관 관측기반국 기후과학국 기상서비스진흥국 수치모델링센터 등 정책부서의 이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책부서를 제외한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해 2026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정책부서는 정부대전청사 1동 11~14층에 입주한다. 기상청 정책부서에는 346명, 현업부서는 320명이 근무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의결한지 지 4개월 여 만에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대전 가족이 되신 기상청 직원들을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전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