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음주운전 적발…경찰차 들이받고 도주까지

입력 2022-02-18 11:28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 딩동해피컴퍼니 제공

방송인 MC딩동(43·허용운)이 음주운전 후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허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허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허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쯤 허씨를 검거했다.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씨를 귀가시킨 상태다.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허씨는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 사전MC 역할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