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서울시의회 의원이 코로나19 3차 백신접종을 한 뒤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향년 70세.
17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백신 추가접종을 한 뒤 통증을 느껴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후 10시쯤 사망했다. 김 의원은 평소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부스터샷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렵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장례는 유가족 결정에 따라 의회장이나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의원은 2002년 6대를 시작으로 현재 10대까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7~9대 시의회 부의장을 맡았고, 현재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