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김예림 나란히 ‘톱10’…1위는 셰르바코바

입력 2022-02-17 23:06 수정 2022-02-17 23:44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안나 셰르바코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스핀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6위를 기록했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 등 142.75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받아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 213.09점을 획득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9·수리고)은 TES 68.61점, PCS 66.24점 등 134.8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았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02.63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핑 파문이 일었던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3.31점, PCS 70.62점, 감점 2점 등 141.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2.16점으로 1위에 오른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단 실수를 보여 총점 224.09점을 받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안나 셰르바코바가 255.95점으로 1위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는 251.73점으로 2위에 자리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233.13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