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유세버스서 숨진 버스기사 김해 빈소 조문

입력 2022-02-17 20:2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세 버스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유세 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지역선대위 위원장과 함께 숨진 버스 기사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지난 15일 사고 발생 후 줄곧 천안 단국대병원 지역선대위 위원장 빈소를 지켰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40여분쯤 버스 기사 A(58)씨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안 후보는 곧바로 장례식장 5층 빈소로 올라가 A씨 부인과 아들 등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를 찾은 안 후보의 곁에는 권은희·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세 버스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연합

A씨는 국민의당이 대선 유세차로 빌린 김해시 한 전세버스 업체 소속 40인승 버스를 운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도로에 정차한 유세 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 위원장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던 A씨의 빈소를 17일 집이 있는 김해시로 옮겼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A씨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