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승민 “윤석열 돕겠다…직책·조건 안 따질 것”

입력 2022-02-17 17:03 수정 2022-02-17 17:0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정권교체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직책 없이 열심히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윤 후보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회동 후 윤 후보의 서울 종로 유세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저로서는 유 선배의 격려에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고 화답했다.

유 전 의원이 윤 후보 지지 의사를 확실히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5일 경선 이후 석 달여 만에 ‘원팀’을 이루게 됐다.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은 선대본부 상임고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책본부장으로 힘을 싣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