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신성장(신기술·신시장 창출형), 기능성 총 3개 부문 225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제작지원 기간을 1개월 확대하고, 이용자 평가 및 품질테스트(QA)지원 등을 통해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라고 진흥원측은 설명했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일반형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111억 원 규모로 모바일, PC, 첨단 총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분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게임콘텐츠,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첨단 분야는 VR, AR, M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모두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신기술, 신시장 창출형 분야로 나뉜다. 신기술 분야는 총 45억 원 규모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과제당 최대 5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시장 창출형 분야는 약 48억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플랫폼의 게임 콘텐츠를 지원한다. 콘솔 분야는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계별로 지원하며, 각 과제당 기획형 최대 1.5억원, 출시형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아케이드 분야는 과제당 최대 2.5억원, 보드게임 분야는 과제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21억원의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이 결합된 기능성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에서는 UN에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의 기능성게임과 장애인 대상 게임콘텐츠 접근권 향상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FGT(Focus Group Tes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평가를 진행하며,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검수도 같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는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생중계한다. 제작지원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