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 수자인 등 공동주택 품질검수 진행

입력 2022-02-17 10:52

경기 의정부시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진행해 시공품질 차이로 벌어지는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공자 간 분쟁과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품질 향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품질검수 대상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3단지 등 17곳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으로, 골조공사(중·후) 및 사용검사(전·후) 총 4회에 걸쳐 건축물의 공용 및 세대 내부, 부대시설에 각 공정별 품질검수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광주시 건축물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의 부실공사로 인해 품질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의정부시 또한 시공품질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인 콘크리트 양생과정 등 품질저하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점검과정에서 확인되는 지적사항에 대해서 즉각적인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해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고품질의 공동주택이 건립되도록 돕는다.

김종철 시 주택과장은 “관내 공동주택의 착공부터 사용검사까지 품질검수단 상시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의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등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통해 주거명품도시 의정부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