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동남아 지역 출신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태국인 A씨 등 외국인 38명을 붙잡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된 인원 상당수는 불법체류자로, 캄보디아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태국인이었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이달까지 해외 마약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재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약 1년간 수사를 진행해 이들을 검거하고 필로폰 60g과 현금 23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해외 마약 공급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