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안이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 의원은 수권소위 통과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안건 통과로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결의 이후 22년 만의 눈물겨운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잠실5단지는 1978년 준공, 올해로 준공 45년 차를 맞은 3930세대 규모의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지난 2000년부터 재건축 결의가 추진됐지만,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안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배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을 제1 공약으로 걸고 당선됐다. 그는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해결은 역대 송파을 국회의원의 주요 공약사항이지만 난항을 거듭해온 사안”이라며 “국회 등원 이후 20여 차례에 걸쳐 서울시와 재건축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잠실5단지는 최고 50층, 총 6815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