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男 5000m 계주 은메달 쾌거…12년 만

입력 2022-02-16 21:59 수정 2022-02-16 22:17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로 구성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2014 소치 대회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2018 평창 대회는 결승에 올랐으나 최하위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의 계주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6번째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을 확보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