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리브 샌박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프레딧 브리온과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이들은 3승6패(-7)로 1라운드를 완주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승 대열 팀들을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리브 샌박의 강점, 화끈한 교전 능력이 빛을 발했다. 리브 샌박은 1세트 때 후반 지향형 밴픽을 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22분경 미드에서 한 차례 대규모 교전을 완승해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리브 샌박은 전투에서 승리한 후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스노우볼을 만들었다. 버프를 활용해 프레딧보다 먼저 억제기를 철거했다. 이들은 30분경 마지막 전투를 열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프레딧이 2세트에서 한 차례 반격에 성공했다. 프레딧은 ‘라바’ 김태훈에게 후반 캐리 챔피언인 코르키를 맡겨 승점을 추가했다.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김태훈이 화려한 플레이로 킬을 쓸어담아 세트스코어가 동점으로 맞춰졌다.
리브 샌박이 제이스·렉사이·라이즈를 활용한 상체 스노우볼 굴리기 조합을 짜 마지막에 웃었다. 상체 주도권을 활용해 오브젝트를 챙긴 리브 샌박은 23분 만에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28분경 ‘도브’ 김재연(제이스)이 바텀에서 ‘라바’ 김태훈(베이가), ‘모건’ 박기태(아칼리)와의 2대1 전투에서 더블 킬을 따내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이들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