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로 등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불법 영업을 하던 부산 해운대구의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불법 영업 중인 해운대구 유흥업소 5곳에서 업주와 종업원 9명과 이용객 28명 등 모두 38명을 단속했다.
법 위반 내용을 보면 영업 제한시간 위반 업소 2곳,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1곳, 식품위생법위반 1곳, 음악산업법위반 1곳 등이다.
지난 14일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 앞에서 불법행위를 점검하던 경찰이 오후 9시가 넘어도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출동해 오후 10시쯤 술을 마시고 있던 30대 업주와 손님 등 20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합동단속반을 투입,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