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11일 인천시청에서 신한다이아몬드공업㈜가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입식에는 신한다이아몬드공업㈜ 김성규 대표, 인천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78년에 설립된 신한다이아몬드공업㈜는 건설 및 석재, 운송, 전기전자, 기계, 항공 등 산업에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공구 생산회사다. 이 회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나눔명문기업 21호로 가입했으며, 이번 10억원 기부를 통해 인천의 2번째 골드 나눔명문기업 회원이 됐다.
골드 나눔명문기업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으로서 5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을 말한다. 인천에는 ㈜비에이치와 신한다이아몬드공업㈜가 가입됐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 기부금은 인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 김성규 대표는 “인천을 터전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돕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다이아몬드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인천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인천을 위해 신한다이아몬드공업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사회공헌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기부프로그램으로 현재 30호까지 가입되어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