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과거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온라인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은 2017년 5월 당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BTS가 톱소셜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유빈은 ‘아미’(BTS 팬)로 유명하다.
당시 이유빈은 “소름 돋는다. 빌보드에서 상을 받았다. 현실이냐”고 적었다. 여기에 임효준은 “공정한 거 맞아?”라는 댓글을 남겼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효준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BTS의 수상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임효준은 2020년 중국에 귀화했다. BTS를 향한 해당 댓글은 한국인이던 시절에 작성됐던 것인 셈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