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건 비닐하우스서 불…인근 창고까지 번져

입력 2022-02-15 20:15 수정 2022-02-15 20:38

15일 오후 6시26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2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주변 건물까지 불이 번져 7시35분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잡고 7시52분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 후 진화 중이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비닐하우스 10동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창고 5동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장비 48대와 북부특수대응단, 서울본부, 구리, 의정부 등 98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