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가부 폐지, 제 핵심공약…‘공약 철회’ 사실아냐”

입력 2022-02-15 19:5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는 저의 핵심 공약이 맞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됐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지난 일요일(13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고 적었다.

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어 “저는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많은 국민께서 호응해주신 그 내용이야말로 저의 핵심 공약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우리 함께 정권교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