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90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904명, 해외 유입 2명으로 파악됐다.
재택치료자는 1만2298명(일반관리군 9553명, 집중관리군 2745명)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요양원6’과 관련,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결과 지난 12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3~14일 7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3명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재택치료 키트는 집중관리군 환자(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대상자 등)에게만 지급된다”며 “동거가족 등 비확진자에게는 키트가 제공되지 않으며,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이 허용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남춘 인천시장은 실국장회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면서 “오미크론은 비교적 치명률이 낮고, 인천시 병상 가동률이 40% 아래인 상황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약자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만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새로운 자가치료체계에 대한 충분한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