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

입력 2022-02-14 15:45

경북 포항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를 위해 ‘산업단지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여건의 이유로 산업단지를 떠나는 청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 15세부터 34세까지 포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청년본인이 청년동행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5만원씩 연간 최대 60만원을 청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 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명일반산업단지, 영일만2일반산업단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영일만일반산업단지, 청하농공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 포항4일반산업단지 등 총 9곳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근로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다양한 방면에 대해 여러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