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4619명…닷새째 5만명대

입력 2022-02-14 09:31 수정 2022-02-14 10:35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5만461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4619명 늘어 누적 140만5246명이라고 밝혔다.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 5만6431명보다 1812명 적지만 닷새 연속 5만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7일(3만5281명)의 1.55배, 2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7077명)의 3.2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많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17일 만이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25.7%(2573개 중 662개 사용)로 전날(22.2%)보다 3.5% 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3만2086명이다. 전날(21만4869명)보다 1만7217명 많다.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날(36명)보다 1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7102명, 누적 치명률은 0.5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만4513명, 해외유입이 10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5866명, 서울 1만1595명, 인천 3576명 등 수도권이 3만1037명이다. 비중으로는 56.9%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3520명, 경남 2794명, 대구 2606명, 충남 2493명, 경북 1906명, 대전 1613명, 전북 1585명, 충북 1541명, 광주 1536명, 전남 1259명, 강원 1087명, 울산 676명, 제주 509명, 세종 351명 등 총 2만3476명이 나왔다. 전체의 43.1%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21만1531건 이뤄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2만32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9772명)가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