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13일 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안 후보는 코로나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 후보도 PCR 검사를 받았다.
안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위한 특별 기자회견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당초 안 후보는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 안 후보는 부산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안 후보는 14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 대구 서문시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