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3대회 연속 메달

입력 2022-02-13 20:57 수정 2022-02-13 21:25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4위로 밀리는 등 고전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3위는 중국, 4위는 캐나다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레이스 내내 3, 4위권에서 기회를 노렸다. 레이스 막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2위로 치고 올라가 은빛 질주로 마무리했다.

우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