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의 한 목조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장성군 황룡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부부와 아들 등 가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완전히 진화하는데 5시간이 소요됐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인근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