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家) 나란히 실적 상승세

입력 2022-02-13 19:10

‘컴투스 형제’가 실적에서 나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445억원, 당기순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8%, 52.5% 상승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7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으로 나타났다. 컴투스홀딩스측은 “지난해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게임 사업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과와 주요 자회사 및 ‘코인원’ 등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11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556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 당기순이익 1242억원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3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및 4분기 매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컴투스측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 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2021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컴투스가(家)는 올해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