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창 경기 양주시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6·1 지방선거 양주시장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희창 의원은 지난 12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저서 ‘이희창의 꿈, 양주의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시) 의원과 박정(파주시을) 의원, 박무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도·시의원, 기독교·불교 종교계 인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3선 시의원으로 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희창 의원은 이 책을 통해 정치 입문 배경과 12년간의 의정활동 내용과 양주시 발전을 위한 고민 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날 이희창 의원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은 ‘양주시에 희망을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화분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빈 화분에서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바라보며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정성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희창 의원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자기자신을 발전시켰고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의지의 산물이 이 책에 담겨있다”며 “기득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있는 이희창 의원은 굉장히 보수적인 지역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정치를 하는 어려운 결단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양주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시민들도 함께 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정 의원, 박무 이사장, 기독교·불교 종교계 인사의 현장 축사와 김두관·노웅래·장경태 의원 등의 영상 축사가 진행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보낸 축전을 사회자가 대독했다.
이희창 의원은 “양주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양주시를 사랑하고 양주의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 같은 경험과 열정으로 양주시가 잘살고 남부럽지 않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희창 의원은 “양주의 오늘의 모습을 반추하면서 향후 양주시가 어떤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서 시정을 펼쳐 나아가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지 나름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통상 자전적 에세이는 시변잡기나 과거의 삶 등에 치우치지만 이 책은 개인적인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지방 정치인의 눈으로 바라본 양주시 전체의 시정발전 방향과 지향점에 대해 고뇌하며 마련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