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추진

입력 2022-02-13 17:28
백스코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마이스(MICE)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 국가공모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4년까지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가진 마이스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요와 공급에 따른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컨벤션산업협회·부산정보기술협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관광공사·벡스코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민·관 컨소시엄은 메타버스 컨벤션, NFT(대체 불가 토큰) 거래·계약,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마이스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 구축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단계를 나눠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신산업 창출과 투자 연계 등을 보완해 공공부문에 민간의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공공 혁신플랫폼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업하는 새로운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