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성교육 교사 직무연수

입력 2022-02-13 14:37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 성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같이 해보는 성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교육 담당 교사의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직무연수는 지난해 성교육 연구 동아리 ‘같이, 가치 해봄’에서 연구 개발해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 성교육 보드게임을 기본교재로 활용했다.

교사들은 연수에서 교재를 활용한 수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성교육 수업 경험을 공유했다.

새 학기 수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효율적인 수업 방법을 찾기 위해 교사들은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글 활용 수업·그림책을 활용한 성교육·월드카페 토론 수업·딜레마 질문을 활용한 교육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실습‧적용해 보고 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온라인 수업은 물론 대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참여와 실습을 통한 연수로 새 학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형태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소규모 연수를 통해 성교육 담당 교사 뿐만 아니라 전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