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20만명 넘어…하루새 1만5000여명 증가

입력 2022-02-13 09:11 수정 2022-02-13 10:20

코로나19 감염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만5000여명 늘어 총 20만명을 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3일 0시 기준으로 총 21만4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19만9261명보다 하루 만에 1만5608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만 총 11만8388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만8871명이고 서울 4만8926명, 인천 1만59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3830명, 대구 1만2822명, 전북 1만1454명, 경남 1만788명, 충북 7696명, 충남 7026명, 전남 6440명, 경북 6194명, 강원 4279명, 대전 5064명, 울산 3794명, 광주 2665명, 제주 2498명, 세종 1931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재택치료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집중관리군에게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의 새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