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T1전에 코로나19 확진 ‘도란’ 대신 ‘퀴드’ 콜업

입력 2022-02-12 16:20

T1전을 앞둔 젠지에 또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젠지는 12일 SNS 채널을 통해 도란’ 최현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피넛’ 한왕호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는 젠지에 또 한 번 치명적인 전력 누수가 생긴 셈이다.

한왕호의 확진 판정 이후, 방역패스 규정에 따라 밀접접촉자이면서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난 ‘리헨즈’ 손시우, 고동빈 감독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젠지는 10일 리브 샌드박스전에 한왕호와 손시우 대신 식스맨 ‘영재’ 고영재, 2군 서포터 ‘로스파’ 박준형을 기용해 2대 1 신승을 거뒀다.

젠지는 12일 오후 5시부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T1과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들은 박준형에 이어 2군 미드라이너 ‘퀴드’ 임현승까지 긴급 콜업했다. 임현승은 지난 10일과 11일 2군 경기에 박준형을 대신해 서포터로 출전하기도 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