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수 하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하하가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9일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10일 오후부터 미열 등 건강 이상을 느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체적으로 격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11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금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TV조선 ‘국가수’ 등에 출연 중인 하하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런닝맨’에선 지금까지 고정 출연자 7명 중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 하하 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룹 2AM 멤버 임슬옹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임슬옹은 지난 11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위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임을 확인했다”며 “이후 신속하게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임해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던 관계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허성태, 그룹 세븐틴의 원우, T1419의 건우, 블랭키의 이영빈·김태우·박동혁·박시우도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