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000m 결승 진출

입력 2022-02-11 21:12 수정 2022-02-11 21:39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준결승전에 출전한 최민정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2조에서 1분26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 3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위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온 뒤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최민정은 2바퀴를 아웃코스에서 질주하다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이후 크리스틴 샌토스(미국),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치열하게 경쟁하던 과정에서 3위로 밀려났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선 각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1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2조에 출전한 이유빈(연세대)는 1분28초170의 기록으로 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파이널B로 밀렸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