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이유빈(20·연세대)이 여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이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9초120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유빈은 출발과 동시에 마미 바이니(미국)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한 바퀴를 돈 뒤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해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선 각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올라간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23·성남시청)은 4조에서 1분28초73을 기록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