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폭발사고 깊은 사과…유가족에 법적·도의적 책임 다할 것”

입력 2022-02-11 18:01


여천NCC㈜는 11일 오전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피해가족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여천NCC㈜는 최금암, 김재율 공동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회사차원에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사고를 수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