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카카오가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룰 위해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자가주 소각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한,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사주 소각과 특별 자사주 소각을 합산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6조1361억원, 영업이익 59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020년) 대비 48%,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85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85억 원을 기록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