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불을 끄던 60대 인근 주민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2분쯤 대구 동구 둔산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현재 헬기 10대와 소방인력 180여명이 출동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후 60대 여성이 자체 진화에 나서다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진화 후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