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콘솔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출시했다.
10일 스마일게이트는 콘솔 기기 엑스박스를 통해 크로스파이어X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및 서비스를 맡는다.
이 게임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9개 언어의 텍스트를 지원하고 인게임 보이스도 7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콘솔 타이틀이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FPS의 정밀함, 현대적인 전장의 느낌을 담은 게 특징이다. 또한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줄이는 ‘심리스(seamless)’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에 출시한 게임에는 멀티 플레이뿐 아니라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싱글 캠페인 콘텐츠도 담겼다. 게임사에 따르면 캠페인 모드를 통해 다국적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 리스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스토리를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와 오퍼레이션 ‘스펙터’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 고유의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최근 FPS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해 속도감을 높인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담겼다.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과 같은 크로스파이어X만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장인아 대표는 “이번 크로스파이어X의 출시는 크로스파이어 IP가 가진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작 게임 크로스파이어 X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세계적인 작품들과 경쟁하며 대한민국 게임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널리 알리고 ‘K-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