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2-02-10 14:53

젠지 ‘피넛’ 한왕호가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젠지가 SNS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한왕호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한왕호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이면서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난 고동빈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는 방역패스 규정에 따라 당분간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젠지는 이날 오후 8시에 리브 샌드박스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식스맨 ‘영재’ 고영재를 기용해 한왕호의 빈자리를 채우고, 리그의 긴급 콜업 제도를 활용해 ‘로스파’ 박준형을 손시우 대신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DRX 소속 선수 5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DRX는 9일 KT 롤스터전 1세트에 2군 선수들을 내보냈다. 농심 레드포스 역시 ‘고스트’ 장용준 등 1군 선수 4인과 배지훈 감독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