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파트 공유공간 조성사업 시작

입력 2022-02-10 14:03
경남도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파트 공유공간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아파트 유휴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아파트공동체 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오는 14일부터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공동체 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기존의 아파트 유휴 공간을 활용해 복합공간 전환, 신규 공유공간(주민사랑방, 문화공방, 북카페, 주민 쉼터, 청소년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 공간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도내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가 구성된 ‘공동주택관리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지만, 신청하고자 하는 아파트는 사전 상담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사전 상담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동체협력지원팀이 신청 아파트를 방문해 사업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상담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거주지 시군으로 하면 된다.

사전 상담을 완료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예비후보지 선정 후 경남 공공건축가가 참여하는 현장심사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누리집 아파트 공유공간 지원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옥세진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지난해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면서 아파트 주민의 신뢰 구축과 공동체 의식 성장이 돋보였다”며 “올해도 도내 공동주택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