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문을 여는 광주광역시 상생일자리재단은 직원 1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인력은 일반직 직원 7명, 연구직 직원 3명 등 총 10명이다. 팀장급 2명도 포함된다.
시험전형은 직종·직급별로 필기시험, 인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이다. 선발된 직원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형일자리 정책 연구, 광주형일자리 기업 발굴·지원, 노사상생문화 조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21일부터 25일까지다. 채용의 모든 과정은 응시자를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방식과 채용전문대행업체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10일 오전 9시부터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형 일자리를 중심으로 노사상생을 이끌 상생일자리재단 이사와 감사는 이사장인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사, 감사 등 당연직 3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일태 전남대 교수 등이다.
김동찬 초대 대표이사는 '광주형 일자리'의 토대가 된 독일 '아우토비전 2000' 프로젝트 벤치마킹에 참여한 지역 정치인이다. 제6대 광주 북구의회 의장, 8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해 소통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
재단 법인설립허가, 등기 등 행정절차를 마친 재단은 사무국 구성, 직원 채용 등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하남혁신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경영기획·정책연구·상생 일자리 사업팀 인력을 단계적으로 채용 중이다.
김동찬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역동적인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있는 분들이 많이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