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22년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연말까지 노량진로 등 4개 노선과 교통섬 2개(상도역, 중대병원 앞), 지하철역 주변 등 동작구 곳곳에 걸이화분과 가로화분을 설치하고, 계절별 초화가 식재된 테마화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주요 도로와 가로변 3400m, 315㎡에 피튜니아, 샐비어, 천일홍, 맨드라미 등 약 3만여본을 심었으며, 화단 주변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사업 취지에 대해 가로변 및 교통섬,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주변으로 사계절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해, 가로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꽃길 조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동작구 발길 닿는 곳곳에 활력 넘치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