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김혜경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

입력 2022-02-09 17:16 수정 2022-02-09 17: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과잉 의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부인 김혜경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의혹을) 사과한다고 하니 이 후보는 뭐라고 하셨나”라는 질문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마땅히 지겠다”며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며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