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지원 전담 센터 개소

입력 2022-02-09 15:38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스마트 헬프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3일 제철소 내 설비기술센터에 AI·Big Data 등 스마트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스마트 헬프 센터’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헬프 센터는 제철소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상담소다. 제철소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하며 생긴 고민을 접수하면, 포스코ICT의 스마트 기술 전문가들이 이를 컨설팅 해준다.

스마트 사업 추진 전 사전 기술 검증부터, 기술 구현에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알고리즘 구축, 모델 유지·보수 방법론까지 스마트 모델 개발과 활용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포항제철소는 현장 맞춤형 스마트 기술 개발의 속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성엽 포항제철소 냉연부 과장은 “스마트 과제 수행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에 부딪힐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생겨 든든하다”며 “혼자서 고민하던 문제들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갈 수 있어 향후 과제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