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발전과 미래산업 주도할 인재양성 주력

입력 2022-02-09 14:08
경남도가 서부경남 발전과 미래산업 주도할 인재양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발전 기반을 다지고 청년세대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 제시를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는 지역에서 키워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긴다는 포석이다.

특히 인재양성 사업은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구축중인 기존 항공산업 중심의 생태계에서 보다 고도화된 우주산업과 플라잉 모빌리티와 관련한 고도화된 전문 인력이 집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항공우주청 설립에 관한 내용이 여야의 대선공약에 반영돼 서부경남 미래 우주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발전이 동시에 기대되는 대목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e-스포츠,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신산업 집적을 위한 거점공간인 G-Tower 구축과 함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등을 통해 관련분야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정보기술산업(IT) 등 지식창조형 미래산업을 선도할 핵심 고급인력은 양적·질적으로 부족해 이러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갈 인력도 양성한다.

경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도내 소재의 대학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건설, 스마트인프라, 스마트팜 분야의 혁신인력을 양성하는 USG(University System of Gyongnam) 공유대학 스마트공동체사업도 서부경남 발전전략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생산 중심의 항노화산업 분야는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린 바이오 중심으로 방향이 전환된다. 이를 통해 청년이나 다른 지역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특화된 천연물 생산과 함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도 서부정책과장은 “새로운 산업이 도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가 되고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가 있는 서부경남을 위한 전략사업을 복합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서부경남 도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