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첫 비대면 ‘소호 중금리대출’ 출시

입력 2022-02-09 12:45

BNK부산은행은 9일 지방은행 최초로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소호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소호 중금리대출은 머신러닝 기반의 심사모형을 탑재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도 모바일뱅킹 앱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대출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ONE신용대출’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하지만, 영업점을 통한 대면 방식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7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5.89%(2022년 2월 4일 기준)이다.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달 고신용 개인사업자 중심의 비대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출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의 대출 심사 결과를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한 BNK통합 대출 소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