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사망

입력 2022-02-08 16:40 수정 2022-02-09 16:42
8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됐다. 사진은 해경이 구조 활동을 벌이는 모습. 서귀포해경 제공

제주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사망했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쪽 2.9㎞ 해상에서 서귀포대정 선적 연안 들망 어선 A호(5.6t, 선원 3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 중 2명은 오후 3시56분쯤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은 오후 4시26분쯤 해경 구조대에 의해 전복된 선체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마지막 구조자는 발견 당시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