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민간병원 첫 감염관리센터 10일부터 가동

입력 2022-02-08 15:31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음압격리응급실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8일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인 ‘감염관리센터(Center for Infection Control, CIC)’ 개소식을 열었다.


8일 개소한 국내 민간병원 최초 감염병 전문 독립건물인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는 감염병 및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응급실과 외래 내원 단계부터 분리하고 검사, 입원, 수술 등 진료 전 과정에서 감염 확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민간병원 최초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이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정 이사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정영선 간호부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성욱 아산의료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송종민 진료지원실장, 김성한 감염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0일부터 감염관리센터 가동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에 우선 집중키로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감염병 전문 건물을 설립한 것은 아산재단의 설립 취지를 이어가는 일”이라며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8일 개소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를 방문해 3층 음압수술실을 둘러보고 있다.

8일 개소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3층 스테이션 모니터에 음압격리중환자실 병상 내부 모습이 보이고 있다.

8일 개소식이 열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3층에 음압격리중환자실 병상이 마련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 내 음압격리병동을 정리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