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서초갑에 이정근(59) 미래사무부총장을, 대구 중·남구에 백수범(43)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부총장과 백 변호사를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자는 각각 여성과 청년인 점이 우선 고려됐다”며 “오늘 의결된 후보자들은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장은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2020년 총선 때 서초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대구 출신인 백 변호사는 지난달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합류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